안녕하세요, 육아에 늘 진심인 블로거입니다! 😉
오늘은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고 또 고민하실 만한 주제로 찾아왔어요.
바로 ‘내향적인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아들연구소 최민준 소장님의 강연 영상을 보고 저만 울컥하고 웃고 난리 났나요? 😂
친구한테 신나게 털어놓듯, 오늘 느낀 점들을 생생하게 나눠볼게요.
내향적인 우리 아이, 혹시 엄마 탓일까?
강연 시작부터 소장님께서 질문을 던지시더라고요. 우리 아들들 중에 내향적인 아이들이 많을까요, 적을까요?
당연히 많겠죠! 그리고 우리는 그런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고요.
이 장면에서 벌써 제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
특히 내향적인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들은 정말 많은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애가 자기 표현도 못하고 답답해서 어쩌지?' 이런 마음들, 다들 공감하시죠?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어머님들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따로 있었다는 거예요!
바로 "사실 제가 너무 내향적이었어요..." 라고 고백하는 순간인데요.
마치 내향적인 아이가 자신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자책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여러분도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엄마 탓은 NO! 아이는 백지가 아니에요!
하지만 소장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니에요!" 이건 엄마 탓이 아니라고요!
왜냐하면 수많은 아이들을 봐온 전문가로서, 아이의 성향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걸 너무나도 확실히 안다는 거예요.
이 부분에서 정말 속 시원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뻥 뚫리는 사이다 같았어요! 😆
오히려 내향적인 아이를 키우던 어머님이 둘째를 낳았는데 외향적인 아이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이럴 때 '아, 얘가 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는 말씀에 완전 빵 터졌어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것 같아요.
소장님은 이어서 "모든 것을 엄마 탓을 하는 문화는 위험하다" 고 강조하셨어요.
아이가 마른 것도, 살이 찐 것도 엄마 요리 실력 탓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 백배! 엄마를 용서해 주고, 우리 아이들도 용서해 주자고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성향이 아니니까요. 정말 따뜻한 위로가 되는 말씀이었어요. ❤️
내향적인 아이를 위한 '맞춤 솔루션'
외향적인 어머님들이 내향적인 아이를 키울 때 종종 다그칠 때가 많다고 하셨어요.
"왜 발표 못 해? 일곱 살도 하는데 너 왜 못 해?" 저도 모르게 뜨끔했어요. 😂
하지만 아이에게 오는 자극과 엄마에게 오는 자극은 출발점부터 너무 다르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이 정말 핵심이었어요!
내향적인 아이는 외부 자극에 훨씬 더 민감할 수 있다고 해요.
이걸 이해하고 나면, 발표 안 한다고 아이를 다그치기가 힘들어진다는 거죠.
대신 아이에게 맞는 솔루션을 줘야 한다고! 저도 이 부분에서 정말 고개를 끄덕였어요.
소장님께서 내향적인 아이에게 발표를 알려줄 때 이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민준아, 선생님도 발표는 너무 떨렸어. 발표는 원래 어려운 거야." 이 한마디가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노트를 준비해서 하고 싶은 말을 적고, 심호흡 세 번 하고, 노트로 얼굴을 가리고 발표하라고 알려주시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어요. 😂 이렇게 디테일한 팁이라니, 정말 현실 육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가장 중요한 건, "원래 발표는 어려운 거야" 라는 한마디라고 하셨어요.
이 한마디가 아이를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이라는 거죠.
내향적인 성격은 단점도, 장점도 아닌 '결' 이라고, 그저 아이가 타고난 성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육아하면서 제 마음이 얼마나 조급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교육은 딱 한 가지라고 해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힘!
아이들은 백지가 아니라, 희미하게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미색 종이와 같다는 비유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이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아이의 밑그림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거죠.
강연을 듣고 나서 소장님께서 집에 가서 아이에게 꼭 해보라고 하신 질문이 있어요.
"너는 뭘 좋아해? 너는 어떤 아이야? 너는 어떻게 태어났어?" 이 질문들을 아이에게 던져보며 아이 안에 그려진 희미한 밑그림을 보려는 노력을 한 번만 해달라고 하셨어요. 이 노력을 하다 보면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는 말씀에 정말 큰 울림을 받았답니다.
저도 오늘 밤 아이에게 이 질문을 꼭 해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