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육아하면서 답답하고 화나는 순간들 많으시죠?
특히 아이가 엄마의 훈육에 반항하고 심지어 때리기까지 한다면 정말 멘붕 올 것 같아요.
아이가 갑자기 엄마에게 대들거나 때리는 행동을 보이면 부모 마음은 정말 무너져요.
“도대체 왜 이럴까…” 하는 답답함 속에서도 아이의 진짜 의도를 알아차리면 상황이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아이가 엄마의 말을 반항으로 받아들이는 이유, 그리고 그 행동이 멈추는 단 하나의 원칙. 생각보다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영상 속 어머님도 아이가 동생을 건드려서 훈육하면, 되레 본인을 때린다고 하소연하시더라고요.
아들이 엄마를 때릴 때, '이걸 확 잡아야 하나, 아니면 달래야 하나' 진짜 고민되실 것 같아요.
이 장면 보고 저도 막 감정이입이 돼서 안타까웠답니다.
아들의 '훈육' vs '승부' 인식 차이
최민준 소장님 말씀이 진짜 대박이었는데요! 남자아이들은 훈육을 '승부' 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대요.
이 부분 듣고 저만 소름 돋았나요?
아이가 보기에 엄마가 자신을 통제하려는 건지, 아니면 원래 있던 원칙에 따른 건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아이를 통제하려 할 때가 있었는데, 순간 뜨끔했지 뭐예요.
엄마가 나를 통제하려고 한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는 그걸 '승부' 로 생각하고 대항하려고 할 때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아이를 '통제'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통제가 안 되는 거였더라고요!
아이가 이걸 '인간 대 인간' 의 싸움으로 인식하게 되면 계속 힘겨루기를 하려고 한다는 말씀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통제' 가 아닌 '원칙' 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장님은 아이를 훈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나를 통제한다고 느끼지 않게 하는 것' 이라고 강조하셨어요.
대신 이게 '원칙이다' 라고 느끼게 해야 한대요.
와, 진짜 육아는 심리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미리 이야기해 주는 것' 이었어요.
훈육의 순간에 "이건 이렇게 하면 안 돼!" 라고 화를 내며 말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평온할 때 미리 가족의 원칙을 정하고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해 줘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 같은 행동을 했을 때, 엄마가 화내서 나를 통제하려 한다기보다, '아, 이건 원래 안 되는 거였지!' 하고 원칙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거죠.
이걸 듣고 진짜 육아의 큰 그림을 그린 느낌이 들었답니다.
폭력은 NO! 미리 정하는 절대 원칙
특히 폭력에 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는데요.
이건 그냥 엄마의 감정이 아니라, '우리 집에서는 폭력이 없다는 게 원칙이야' 라고 미리 정하고 꾸준히 이야기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다른 건 어느 정도 유연하게 해도, 폭력만큼은 절대 안 되는 절대 원칙으로 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더라고요.
저도 이 말에 정말 깊이 공감했습니다.
아이가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황에서 "때리지 마!" 라고 하면 승부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감정적인 대화가 아닌 원칙을 미리 정해야 하는 거죠.
미리 원칙을 이야기해 주고, 그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다시 한번 그 원칙을 상기시켜 주면 아이가 엄마의 통제가 아닌 '원칙' 으로 인식하게 된대요.
정말 현명한 방법 아닌가요?
육아는 정말 어렵지만, 이렇게 배워가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최민준 소장님의 강의 들으면서 육아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기를 바라요!
"아이가 엄마를 때리는데요, 저도 때려야 하나요?" [최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