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감정 폭발, 공간을 나누면 달라져요! 엄마들이 놓치는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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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육아는 정말 끝없는 고민의 연속 같아요.

특히 아이들 행동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어떻게 제지해야 할지 매번 어렵지 않으세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번 최민준 소장님 강연을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마치 친구한테 속 시원하게 얘기 듣는 것처럼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강연 시작부터 소장님의 유쾌한 입담에 웃음이 터져 나왔는데요!

아이들이 7살, 4살, 3살 차이가 나는데 '환상의 조합' 이라고 표현하시는 거 있죠?

우리 집 얘긴 줄 알고 고개 끄덕이는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아이들이 집에서 신나게 소리 지르고 뛰어다닐 때, 엄마는 제지하고 싶은데 아빠는 괜찮다고 할 때... 다들 공감하시죠?

 

 

엉뚱한 아이 행동, 이렇게 대처해요!

 

소장님이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셨는데, 아이가 매트에 우유를 붓고 노는 상황이었어요.

이거 저만 상상해도 뒷목 잡나요? '이게 돼요? 안 돼요?' 라고 물으시는데, 순간적으로 '안 된다!' 외칠 뻔했잖아요.

그런데 어떤 아빠들은 '이 정도는 원래 애들 하는 나이잖아, 좀 하게 둬!' 라고 한다는 거예요.

와, 진짜 현실 육아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때 엄마의 반응은 어떨까요? 소장님이 '매트 빨아봤어 당신이?!' 라고 외치시는데,

너무 공감돼서 저만 빵 터진 거 아니죠? 이 장면 보고 진짜 너무 웃겨서 눈물 났어요.

이게 바로 육아의 현실 아니겠어요? 한쪽에서는 아이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싶고,

다른 한쪽에서는 폭풍 빨래를 걱정하는 거죠.

 

아이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 기관 생활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다고 해요.

유치원 선생님한테 '우리 아이 잘하고 있나요?' 라고 물어보면 선생님은 '어머님, 너무 잘해요!' 라고 하시고요.

그러면 엄마는 '선생님, 저 마음의 준비 됐으니까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라고 재차 묻는다고 하시는데, 제가 다 짠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다는 거! 집에서 말을 안 듣는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오히려 말을 잘 듣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다는 사실! 아이들은 '맥락적 존재' 라는 거예요.

 

결국 핵심은 이겁니다! 아이가 이런 감정들을 '쏟아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무조건적으로 제지하기보다는, 특정 공간에서는 얼마든지 감정을 발산해도 된다는 점을 알려주는 거예요.

이거 듣고 무릎을 탁 쳤답니다. 다들 이 부분에서 심쿵했죠?

 

예를 들어 집 안에 트램폴린을 사줬다면 '트램폴린 위에서는 맘껏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는 거죠.

또는 야외에 나가서 '여기서는 너의 흥분을 끝까지 올려봐!' 라고 허용해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아, 공간에 따라서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구나' 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된다고 해요.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공간을 마련해줘야겠어요.

 

 

부모가 함께 만드는 '합의된 양육' 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제가 오늘 강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합의된 양육' 이었어요.

저처럼 아들연구소 강연을 들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어도, 집에 있는 배우자분이 이 내용을 모르면 소용이 없다는 거죠!

부모가 함께 일관된 선택을 하고 합의된 양육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예를 들어 엄마가 '스마트폰은 토요일에 두 시간만!' 이라는 규칙을 세우고 아이가 그걸 힘들게 지키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맥주 한잔하고 들어와서 '오늘은 신나게 스마트폰 해도 돼!' 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누가 나에게 스마트폰을 허락할 것인가?' 를 판단한다고 해요.

그리고 바로 아빠에게 달려가 스마트폰을 켜달라고 하는 거죠! 소장님이 아빠 역할을 시연하는데, 진짜 너무 웃겨서 배꼽 잡았어요. '스마트폰! 원 없이 해!' 이 말 한마디에 엄마가 세운 규칙이 와르르 무너지는 거 있죠?

이렇게 되면 아이는 '엄마가 세운 규칙은 아빠가 맥주 마시면 뒤집을 수 있다' 는 새로운 규칙을 학습하게 된다고 해요.

정말 섬뜩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함께 아이의 양육 원칙을 세우는 과정은 절대 생략될 수 없다고 하셨어요.

어떤 전문가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이라고요. 오늘 제가 듣는 이 강연보다 더 중요한 건,

집에 가서 강연을 듣지 않은 배우자와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답니다.

아이를 제지할 때도 명확한 '원칙과 이유' 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무조건적인 제지는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아빠나 엄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소장님이 정리해주신 내용이에요.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때는 '공간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법을 알려주고' ,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합의된 양육을 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여러분도 이 두 가지 꼭 기억하시고, 배우자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길 바라요! 

 

 

 

아이들 행동을 제지할 때에는?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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