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그림 몇 장만 보고 성향을 단번에 읽어내는 모습, 부모라면 누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죠.
영상 속 아이처럼 “새로운 시도를 어려워하고, 평가가 부담스러운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아요.
하지만 이런 아이들에게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큰 잠재력이 숨어 있다는 사실!
잠시만 관점을 바꾸면,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던 아이가 어느 순간 자신만의 속도로 멋지게 표현해내기 시작해요.
오늘은 그 잠재력을 깨우는 아주 특별한 세 가지 방법을 함께 나눠보려 해요.

그래서 선생님은 아이에게 '선생님 안 볼 거야!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하면서 뒤로 숨어줬어요.
그런데도 아이는 선생님이 살짝살짝 볼 때마다 '왜 보냐' 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거 있죠?
결국 아이가 '선생님 저쪽 방 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하니, 선생님이 아예 밖으로 나가 주셨답니다.
그때서야 아이가 조금씩 표현을 하더라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은 아이가 새로운 시도를 잘 안 하고,
'나는 이런 거 못 해' 라고 단정 지으며 도전을 피하는 성향이 있다는 걸 파악했어요.
어머님 말씀에 따르면 정말 그렇다고 하니 소름 돋지 않으세요?
특히 타인의 평가에 굉장히 민감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하시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혹시 이럴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아이의 그림에서 드러나는 숨겨진 강점!

그런데 이 아이의 그림 속에서 놀라운 강점이 발견됐어요! 바로 색칠이 엄청 꼼꼼하다는 것!
심지어 선생님이 '굳이 다 안 칠해도 돼' 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아주 꼼꼼하게 칠했답니다.
이 또래 남자아이들 중에서 이렇게 꼼꼼하게 색칠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완전 반전 매력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는 거였어요. '선생님 몇 마리 그렸어요?' '저는 1000마리인데요?' 하면서
숫자를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보통 이렇게 숫자에 민감하거나 뭔가를 딱 떨어지게 표현하려 하고,
끝마무리까지 지어야 직성이 풀리는 친구들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이 아이도 완벽주의 기질이 강한 거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아이들은 시작을 어려워할 수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마무리를 확실하게 지으려고 한다는 엄청난 강점이 있다고 해요.
어머님들이 '우리 아이는 자기가 못 하는 건 피하려고 하고 시도조차 안 하려고 해요' 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상 속 아이도 딱 그런 케이스였던 거죠. 이 강점을 잘 살려주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특별한 방법 3가지!
그렇다면 이런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선생님이 꿀팁 세 가지를 알려주셨는데, 이건 꼭 메모해둬야 합니다!
1. 평가하지 않기 (칭찬도 NO!)

첫 번째는 바로 '평가하지 않기' 예요. 심지어 칭찬도 안 된대요!
아이가 자기 그림에 대해 '잘 그렸네, 못 그렸네' 하는 자기 검열을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칭찬을 해버리면 그게 평가로 느껴져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거죠.
'와, 너무 잘했다!' 하는 말조차 조심해야 한다니,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동안 너무 무심코 칭찬만 해왔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2. 아이 그림 옆에 작은 개입물 그려주기 (단, 아이보다 못 그리기!)

두 번째 방법은 아이 그림 옆에 '작은 개입물' 을 그려주는 거예요.
아이가 그림을 그릴 때 '와, 어떻게 그리고 있어? 정말 잘 그렸다!' 이렇게 옆에서 계속 평가하는 대신,
'너는 너 할 거 해, 나는 나 할 거 할게' 하면서 그냥 옆에다 그림을 하나 더 그리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아이의 실력보다 더 잘 그리면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만약 선생님이 아이보다 더 멋진 그림을 그리면 아이는 금방 흥미를 잃고 '선생님 그려주세요'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너무 현명한 방법이지 않나요?
3. 그림 속 스토리에 함께 참여하기

세 번째는 그림 속에 '이야기' 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린 개입물이 아이 그림에 미사일을 쏘는 것처럼 연결 고리를 만들어서
'미사일 발사! 뿅!'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주면 아이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해요.
첫째, 공감 능력이 높아서 선생님의 반응을 살피는 아이.
둘째,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아이.
셋째, 승부욕이 강해서 '어? 선생님이 날 공격했어?' 하고 경쟁심을 보이는 아이!

영상 속 아이는 바로 이 세 번째, '경쟁심' 이 강한 유형이었어요!
선생님이 '미사일 뿅!' 하니까 아이가 '선생님, 제가 죽을 때까지 막 어둠의 힘으로 막!'
이러면서 선생님의 개입물에 대항하는 그림을 그리는 거 있죠?
너무 귀엽고 웃겨서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선생님은 이런 아이의 경쟁심을 자극해서 흥미를 더 돋우어 줬어요.
'야, 선생님 이거 그렸는데 선생님 다섯 개! 완전 짱이다!' 하면서 자기 그림을 살짝 가리면서 경쟁심을 유도하니까
아이가 '선생님, 이거 보지 마! 안 돼!' 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와, 진짜 이런 섬세한 접근 방식에 감탄 또 감탄했어요.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나중에는 선생님과 아이가 함께 육식 공룡, 당근의 힘, 번개의 힘 같은 재미있는 스토리로 서로의 그림을 공격하고 방어하면서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아이의 표정이 정말 활기차고 즐거워 보여서 제가 다 행복해지는 거 있죠?

어떠셨나요? 이 영상 보면서 우리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림 놀이를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우셨을 것 같아요.
아이의 특징에 맞춰 섬세하게 다가가는 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다들 오늘 저녁엔 아이와 함께 신나는 그림 놀이 어떠세요?
60분만에 처음 본 아이 성향 파악하는 신박한 영상 [최민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