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반등 1위 인천, ‘아이플러스(i+) 정책’으로 저출산 돌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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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 1위를 기록한 인천의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미지

현금 지원만으론 부족하다… 인천은 주거·결혼·돌봄까지 묶었다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전국이 고민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이례적인 반등을 만들어냈습니다. 2024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6% 증가, 2025년 상반기에도 12.1% 늘어나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출생률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상승세는 의미가 큽니다.

그 배경에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선 인천시의 통합형 출산·양육 지원 전략, 바로 ‘아이플러스(i+) 시리즈’가 있습니다. 결혼, 출산, 육아 전 단계를 촘촘히 연결한 정책 설계가 실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 출산율 전국 1위, 인천이 만든 반전

2024년 인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1.6% 증가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12.1% 늘었습니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경기 지역이 출생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인천의 반등은 이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정책 설계의 방향 전환 덕분이라고 분석합니다.

인천이 전국 출산율 1위를 기록하며 출생아 수가 증가한 수치를 강조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2️⃣ 핵심은 ‘1억+i dream’… 현실 체감형 지원

‘1억+i dream’ 프로그램은 국가 공통 지원 약 7200만 원에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천사지원금, 아이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를 더해 최대 1억 원 수준의 지원을 완성한 제도입니다.

✔️ 아동수당이 끝나는 7세 이후에도 월 15만 원 ‘아이 꿈 수당’ 지급

✔️ 임신·출산 시 교통비, 천사지원금 등 실비 지원

✔️ 공백 없는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양육 안정감 확대

연수구 신혼부부 김민재(34) 씨는 “첫 아이 출산 전 천사지원금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아이 꿈 수당이 이어진다는 점이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1억+i dream’ 정책을 중심으로 한 인천시의 현실 체감형 출산 지원 제도를 설명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3️⃣ 현금 + 인프라 = 진짜 출산 친화도시

인천의 정책은 ‘돈만 주는 지원’을 넘어섭니다. 신혼부부용 ‘천원주택(집드림)’, 결혼 매칭 서비스 ‘이어드림·맺어드림’, 돌봄 네트워크 확충 ‘길러드림’ 등 주거·결혼·돌봄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만남→결혼→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정책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금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결합한 인천의 출산·양육 친화 정책 구조를 나타낸 인포그래픽 이미지

4️⃣ 과제도 있다… 산후조리 인프라 축소 우려

다만 부평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계획됐던 공공형 산후조리원이 예산 문제로 무산되면서 공공 돌봄 인프라 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신 ‘아이사랑드림센터’로 전환되었지만, 출산 직후 지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천의 산후조리 인프라 축소 우려와 향후 정책 보완 필요성을 다룬 인포그래픽 이미지

🚀 인천시 ‘아이플러스 시리즈’ 한눈에 보기

👶 출산율 전국 1위

2024~2025년 상반기 모두 출생아 수 10% 이상 증가.

💰 ‘1억+i dream’ 지원

국가+지자체 합산 최대 1억 원 규모 출산·양육 지원.

🏠 천원주택·이어드림

신혼부부 주거, 결혼 매칭, 돌봄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

⚠️ 산후 인프라 과제

공공형 산후조리원 축소로 초기 돌봄 공백 우려.

💬 인천시 출산 정책, 이것이 궁금해요!

Q. 인천 출산율이 왜 급등했나요?

현금 지원뿐 아니라 주거, 결혼, 돌봄까지 연계된 통합 정책 덕분입니다.

Q. 아이 꿈 수당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2024년생부터 매달 15만 원이 지급되며, 과도기 세대는 5만~10만 원이 차등 지원됩니다.

Q. 천원주택이란?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월 1000원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 사업입니다.

Q. 인천형 지원금은 국가 지원과 중복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과 별개로 추가 수당이 지급됩니다.

Q. 전국 확대 가능성은 있나요?

전문가들은 인천의 모델이 전국 지방정부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 보여준 해답

인천의 ‘아이플러스 시리즈’는 단순한 지원금 정책이 아닙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 성장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단계가 연결된 도시형 모델입니다. 이 접근법은 저출산이라는 국가 과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재정 지속성과 형평성 같은 과제도 남아 있지만, 인천의 시도는 분명 우리 사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출산이 두렵지 않은 도시, 아이가 자라는 것이 자연스러운 환경이 만들어질 때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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